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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ㅣ인터뷰] 메디팜소프트, AI 기반 심전도 전문기기로 심장질환 조기 예측∙진단(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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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4-09-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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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심장 파형 직접 확인 및 부정맥∙정상맥 자가 판독 가능
> 새로운 생체 정보 판독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예정
> 현재까지 19억 원 투자 유치∙∙∙2026년 IPO 목표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한다. 특히 대표 부정맥인 심방세동과 심방조동은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돌연 심장사의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돌연 심장사의 80%는 심실부정맥으로 인해 발생한다.

메디팜소프트는 정확성이 뛰어난 심전도 전문기기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생존율을 높이고자 하는 인공지능(AI) 의료 전문 기업으로, 현재 심장질환 분야의 여러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AI 기반의 생체 정보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측∙진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재후 대표는 “전 세계 트렌드가 질병 사후 치료에서 사전 예방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메디팜소프트는 사후 치료가 아닌 사전 예방과 조기 진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불평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재후 대표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심장질환 사전 예방으로 건강한 삶 지원

전재후 대표는 2018년 메디팜소프트를 설립했다. 전 대표는 20년 넘게 의료와 AI가 접목된 디지털 의료 분야에 종사해왔다. 그는 20년 전 국내 최초로 의료 분야에 자동 의사결정트리(Decision tree) AI를 적용하고, 가상 심장 수술 시뮬레이션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이때 심장질환이 발병 후에 수술하는 것이 아닌,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심장질환 분야에서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해 창업했다”며 “현재까지 약 7년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심장질환 발병 예측 및 예방을 통해 개인의 의료비용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까지 확실히 절감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개발, 국내∙외 영업,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심전도 기기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메디팜소프트는 전체 팀원의 70% 이상이 AI 분석,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등 개발 분야에 집중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메디팜소프트는 심장 생체 신호 중심의 AI 전문기업이다. 메디팜소프트의 현재 제품군은 ▲카디아이 유헬스케어 심전계 ▲카디아이 윈도우즈 ▲카디아이 패치 홀터 심전계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PAPS 시스템 ▲6가지 생체 신호를 자가 측정 가능한 다중의료기기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카디아이 헬스케어 심전계'는 원격진료에 적합한 부정맥 판독 솔루션으로 AI 기반의 판독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40초 이내에 심장 파형을 분석하고 판독 결과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카디아이 윈도우즈'는 분석 소루션을 랩톱에 내장했다. 데이터 반출이 불가능한 국가, 군부대, 공공기관 및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도서 산간벽지에서 부정맥을 간편하게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카디아이 패치'는 국내 최초의 6-리드(Lead) 홀터 심전계다. 최대 10일이상 가슴에 부착해 장기간 심장 파형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판독 알고리즘을 통해 단시간 내에 신호 구간을 판독하며, 판독 결과는 의료진에게 제공된다. 또 48시간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심바엣동 환자는 뇌졸중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5배가 높다. 메디팜소프트의 'PAPS 시스템'은 이를 사전에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병원에서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6개월 또는 1년 이내에 심방세동이 나타날 확률을 예측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 요법을 제공할 수 있다.

마지막 '다중의료기기'는 체온, 신전도, 산소 포화도, 호흡수, 맥박, 혈압을 측정하는 자가 측정 의료기기다. 기본적인 생체 정보를 측정해 관리할 수 있다. 예방 차원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전 대표는 “현재 건강 관리 서비스 기관 및 관공서와 일반 소비자들이 부정맥∙정상맥의 자가 판독을 위해 메디팜소프트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며 “특히 검사 시 심장 파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35초만에 판독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의료 혁신 기업 목표

메디팜소프트는 사업 초기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능정보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명지병원 등 대형 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높은 정확도를 가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외에도 기술 특허 8건을 포함해 디자인 및 상표 특허 4건 등 총 12건의 특허 출원∙등록 성과를 이뤘다. 또 KFDA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3등급 및 CE MDD, 인도네시아 MOH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전 대표는 “심전도 파형 분석은 전문의도 어려워하는 분야지만 메디팜소프트는 핵심 선행 기술, 생체 데이터 측정기기 소프트웨어 및 판독 플랫폼 설계, 인증 획득 등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이 주관한 ‘부정맥 7종에 대한 AI 기반 심전도 판독 소프트웨어의 임상적 유효성 평가’ 등의 임상시험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딥러닝 기반의 심전도(ECG) 분할 모델에 대한 연구 논문이 유명 과학 저널 <플로스원(PLOS ONE)> 의약 분야에 통과했다”며 “이 성과는 메디팜소프트의 기술 신뢰성을 더욱 강화해줬다”고 강조했다.

메디팜소프트는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성장 가속화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투자금은 19억 원이다. 의사를 포함한 다양한 엔젤투자자로부터 18억 원을, 팁스(TIPS) 연계 기관투자사 우정바이오로부터 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상위 제품군의 연구∙개발(R&D), 생산 확대, 연구 인력 충원 및 의료기기 국내∙외 인허가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업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수출기업으로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파형 판독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겠다"며 "새로운 생체 정보 판독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환자나 의료진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의학의 역사를 보면 정복하지 못할 질병은 없으며, 특히 심혈관질환은 도전할 가치가 큰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의료 혁신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www.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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