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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 메디팜소프트, AI 기반 '6-리드' 장기연속 웨어러블 심전계 식약처 허가 받아(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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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25-05-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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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분석과 장기 모니터링 기술 결합
| 심전도·활동량·자율신경 통합 분석… 전주기 심혈관질환 진단 체계 구축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팜소프트(대표 전재후)는 국내 최초로 6-리드(Lead) 기반 14일 장기연속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리드'는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에서 심장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 전극의 배치 방식 또는 관찰 방향을 의미한다. 6-리드 심전도란 6개의 서로 다른 방향에서 심장 전기 신호를 측정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허가된 제품은 6-리드 심전도 분석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형 웨어러블 심전계로, 기존 단일 리드 기반 기기보다 다양한 방향에서 심전도 파형을 수집할 수 있어 심근허혈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 질환의 탐지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실제 임상 결과에 따르면, 기존 3일 측정 대비 59%였던 부정맥 검출 정확도가 14일 연속 측정 시 99%까지 향상되며, 장기 모니터링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는 미국의 Zio 패치 기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된 결과다.

(자료=미국 Zio 패치 임상 그래프)

이번 제품은 단순한 심전도 분석을 넘어, 6축 IMU(관성 측정 장치) 센서를 통해 사용자 활동량과 행동 패턴까지 수집·분석할 수 있으며, 심박변이도(HRV) 기반 자율신경계 활성도 측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수면 상태, 스트레스, 피로도 등 생리적 지표 분석에도 활용 가능해, 기존 심전계에서 볼 수 없던 프리미엄 통합 진단 기능을 실현한다.

무게 19g의 초경량 콤팩트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14일간의 대용량 데이터를 자동 분류하여 ▲요약 리포트 ▲일별 리포트 ▲이상 패턴 감지 등 직관적이고 정밀한 진단 정보를 의료진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해당 심전계는 심방세동(AF), 조기심실수축(PVC), 서맥, 빈맥을 포함한 다수의 부정맥 질환 판독 기능을 탑재했으며, 기존 심전도기와 통계적·임상적 동등성을 확보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메디팜소프트는 이 제품을 기반으로 1차, 2차, 3차 의료기관 및 건강증진센터를 아우르는 심혈관 통합 진단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최근 허가받은 심방세동 예측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고위험 환자에 대한 정밀 추적 및 조기 확진 체계를 마련했다.

메디팜소프트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휴대형 심전계(u-Healthcare 기기)도 함께 운영 중이다. 개인이 자가 측정 후, 1차 의료기관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상급병원 전원 또는 14일 장기연속 심전도 모니터링으로 연계할 수 있어, 전주기 진료 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메디팜소프트 관계자는 “AI 분석과 장기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한 이번 심전계는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과 환자의 생활 편의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라며 “심혈관질환의 조기 예측, 추적, 확진, 치료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 승인 2025.05.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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